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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ㆍ임은수, 남녀피겨 희망 나란히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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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ㆍ임은수, 남녀피겨 희망 나란히 귀국

입력
2017.03.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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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각각 5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왼쪽)과 임은수가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각각 5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린 차준환(왼쪽)과 임은수가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피겨 남자 싱글의 ‘희망’ 차준환(16·휘문고)이 시니어 무대 데뷔를 앞두고 새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마치고 20일 귀국한 차준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에는 쿼드러플 점프(4회전)를 늘려야 하지만, 무엇보다 부상 없이 준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오는 7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차준환은 “현재 쿼드러플 살코 외에도 다른 4회전 점프를 훈련하고 있다”며 “아직 어떤 점프를 새 프로그램에 넣을지 결정하지 않았는데,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상의해 비시즌 기간 새 프로그램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피겨 4위에 오른 임은수(15ㆍ한강중)도 함께 귀국해 “올해엔 경험을 쌓은 만큼, 내년 시즌엔 좀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수를 범한 점프에 관해선 “점프 훈련도 해야 하지만, 그것보다 더 보완해야 할 점은 스핀과 스텝 시퀀스”라고 강조했다.

호주 출신 레시먼, 5년만에 PGA 투어 우승

마크 레시먼(가운데)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플로리다=USA투데이연합뉴스
마크 레시먼(가운데)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플로리다=USA투데이연합뉴스

호주 출신 마크 레시먼이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레시먼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레시먼은 전날 선두였던 케빈 키스너(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키스너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레시먼은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단독 선두 자리로 뛰어올랐다. 선두권에선 키스너를 포함해 찰리 호프먼(미국), 갈비뼈 부상에서 회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경쟁을 벌였지만, 막판 이글을 잡은 레시먼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레시먼은 2006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2009년에는 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다.

차세대 스트라이커 황희찬, 29분간 두 골 폭발

황희찬(21ㆍ잘츠부르크)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두 골을 몰아넣었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오스트리아 빈과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디미트리 오버린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출전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쐐기 골을 폭발했고, 4-0으로 앞선 후반 45분 또 한 번 축포를 터뜨렸다. 황의찬의 맹활약으로 잘츠부르크는 5-0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SV 리트와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한 달 만에 맛본 골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3차례 교체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중국 창샤로 이동해 21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중국과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프로축구연맹, 서울-광주전 오심 확인 시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FC서울-광주FC 경기에서 불거진 판정 논란과 관련해 오심이 확인되면 해당 심판을 징계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심판 판정 평가회의를 열어 논란이 된 서울-광주전을 포함해 전 경기에 대한 오심 여부를 확인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판 판정 평가회의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정심 또는 오심 여부를 가리는 작업으로 경기가 열린 그 다음 주 화요일에 통상적으로 개최한다. 프로연맹은 여기서 오심이 확인되면 해당 심판에게 경기 배정시 불이익을 주는 한편 연말 연봉 고과에도 반영한다.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광주간 경기에선 오심 가능성이 큰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홈팀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역시 오승환, 1이닝 퍼펙트…추신수·황재균 1안타

오승환(35ㆍ세인트루이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동갑내기인 추신수(35ㆍ텍사스)는 안타 행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고, 메이저리그 도전자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과 최지만(26ㆍ뉴욕 양키스)은 교체 출전해 각각 안타, 볼넷을 얻어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전에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첫 홀드를 챙겼다. 추신수는 시애틀과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은 이날 밀워키전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29)는 상대가 잇따라 왼손 선발을 내세운 탓에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미네소타의 내야수 박병호(30)도 보스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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