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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기자

등록 : 2017.10.13 20:16

[준PO] "시리즈 끝난 것 아니다" 손아섭, 연타석포로 증명했다

등록 : 2017.10.13 20:16

롯데 손아섭/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롯데 손아섭(29)이 '침몰'하던 팀을 살리는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손아섭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준플레이오프(준PO, 5전3승제) 4차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벼랑 끝에 몰려있었다. 1패만 더하게 되면 탈락이다.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이 더 중요했던 이유다. 초반부터 밀리게 되면 롯데의 불안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롯데에는 손아섭이 있었다. 손아섭은 이번 시리즈에서 3경기 타율 0.417, 1홈런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도 손아섭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손아섭은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최금강의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솔로포를 터트렸다. 2-1로 앞선 5회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원종현에게 다시 한 번 좌중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손아섭의 대포로 롯데는 단숨에 5-1로 달아났다.

손아섭은 지난 3차전에서도 홈런을 때려냈다. 당시 4-12로 뒤진 8회초 NC 임정호에게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그라운드를 돌며 손가락으로 3루 롯데 더그아웃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평소 큰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손아섭이었기에 더 이색적인 장면이었다.

손아섭은 "준비된 세리머니는 아니었는데,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응원을 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팬들을 보고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며 웃었다.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담겨있기도 했다. 그는 "3차전이 끝이 아니니까 쉽게 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상대 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지게 하고, 필승조가 나오게 하는 것이 4,5차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했다"고 말했다.

결국 손아섭의 한 방이 팀에도 기운을 불어넣었다. 4차전에서 손아섭의 연타석 홈런으로 5-1로 앞선 롯데는 6회 선두타자 이대호의 솔로포가지 더해 6-1로 앞서고 있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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