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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말술클럽' 술+인문학, 이런 예능은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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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말술클럽' 술+인문학, 이런 예능은 처음이야

입력
2018.03.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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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술클럽'에 출연하는 박건형(왼쪽)과 지숙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술에 대한 세상의 모든 지식을 전달합니다."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히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말술클럽'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진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지숙은 "평소에 술을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닌데 못 마시는 편은 아니"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평소에 배우는 걸 즐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술을 알아가고, 또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출연진 구성도 무척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말술클럽'은 '술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이라는 콘셉트 아래 출연진이 우리나라 전통주를 찾아 여행을 떠나 보고 술에 담긴 문화와 역사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진 감독을 필두로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소설가 김중혁, 배우 박건형, 레인보우 지숙,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출연한다.

발언하는 박상진 PD

연출을 맡은 박상진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관심 분야인 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술에 얽힌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술과 지역을 이야기하니까 인문학적인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tvN ‘알쓸신잡’이나 ‘수요미식회’와 비슷하게 보인다는 질문에는 “다른 프로그램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프로그램들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말술클럽’에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방송은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저녁 시간에 우리 방송을 보다 보면 술 한 잔이 생각날 것 같다. 그런 편안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 달 남짓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문을 연 장진은 "뭔가 많이 배우겠다는 생각을 했고 기대를 많이 했다. 촬영을 하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어떤 술자리에 가더라도 조금은 아는체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며 웃었다.

'말술클럽' 출연자 장진

본격 술과 인문학, 예능의 결합이라는 점과 영화처럼 내레이션으로 풀어져 나가는 구성 등은 '말술클럽'을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과 차별화시킨다.

박 PD는 "인문학을 다룬다고 해서 딱딱하고 어려워지는 건 아니"라며 "'말술클럽'은 분명 예능 프로그램이다. 편하게 봐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말술클럽'은 7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처음으로 만난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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