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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화과축제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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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무화과축제 15일 개막

입력
2017.09.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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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불공원에서 공연ㆍ체험 등 행사

무화과 할인 판매 행사

지난해 열린 무화과축제에 전동평 군수가 무화과 관련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암군제공
지난해 열린 무화과축제에 전동평 군수가 무화과 관련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암군제공

전남 영암군은 15일부터 사흘간 삼호읍 나불공원에서 ‘2017 영암무화과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축제는‘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ㆍ판매행사 등으로 준비됐다. 첫날에는 개막식과 무화과 시식회,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고, 16일에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도전 무화과 노래방’, 신선한 무화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 무화과 퀴즈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또 17일에는 무화과 가요제 본선 경연 및 매직 퍼포먼스와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을 준비했다. 이밖에 상설행사로 무화과 홍보전시관과 판매장, 직거래 장터 등이 열린다.

 영암지역은 국내 최초로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무화과의 첫 시배지이다.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에 달하는 5,400톤을 생산한다. 2015년 무화과 특구로 지정된 후 군은 생산 기반ㆍ유통시설ㆍ홍보마케팅 등에 투자,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영암은 무화과 고장답게 재배 노하우와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기후의 해풍 등 최적의 생육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생산된 영암 무화과는 다른지역 무화과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어‘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피부미용에 좋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 등에 도움된다. 또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육류를 조리에 사용되며, 쨈 가공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축제는 영암무화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무화과 농가소득 창출을 통해 영암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무화과 산업특구로서 영암을 무화과 고장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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