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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 강민수 “흙의 촉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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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 강민수 “흙의 촉감이 좋았어요”

입력
2017.08.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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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에 참여한 강민수(28·대구 수성구 범어동)씨.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에 참여한 강민수(28·대구 수성구 범어동)씨.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강민수(28ㆍ대학생ㆍ대구 수성구 범어동)

맨발로 걷는 행사가 있다는 말을 친구에게서 듣고 놀랐습니다. 현장에 와보니 수많은 사람이 맨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함께 흙을 밟으며 걷는다는 사실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좀 어색할 것 같았지만 저절로 신발과 양말을 벗게 되더군요. 흙의 촉감이 발에 닿을 때마다 혈액순환이 잘 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모처럼 느낀 여유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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