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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S 촬영감독 파업 돌입…'흑기사' 촬영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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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S 촬영감독 파업 돌입…'흑기사' 촬영 차질

입력
2017.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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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주연배우 김래원(위), 신세경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KBS 드라마 촬영감독들이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KBS 소속 촬영감독 다수가 16일 오전부터 기존 드라마 및 신규 드라마 촬영을 거부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16일 오전 일찍 촬영이 중단됐으니 현장에 나오지 말라고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이 촬영을 물린 이유는 2TV 새 수목극 ‘흑기사’의 외부 촬영감독 도입 때문이다. ‘흑기사’의 외주제작사 n.CH Ent는 촬영 비용을 지급하고 외주 감독을 기용해 제작에 나섰다. KBS 소속 촬영감독들이 반발해 촬영 중단 내지는 파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외주제작사에 감독 교체를 권했으나 n.CH Ent는 “이미 비용을 지급했다”며 거부했다. 더욱이 ‘흑기사’의 일부 배우들이 감독 교체시 촬영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아 상황이 더욱 복잡하다.

‘흑기사’는 물론 기존 방송 중인 드라마 및 후속작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첫 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거나 사전제작으로 진행 중인 드라마들이 곤란한 상황이다.

한편 KBS는 지난 9월 4일부터 방송 공정성과 독립성 및 자율성 침해에 반발하며 현 경영진 퇴진을 목표로 총파업에 나섰다. 이로 인해 외부 촬영감독을 쓰는데 반발, KBS 촬영감독들도 파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 제공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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