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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워터슬라이드 서울지역 폭우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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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워터슬라이드 서울지역 폭우로 취소

입력
2017.08.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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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설치된 대형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가 20일 우천으로 운영이 취소됐다.

서울시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악화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20일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 예약 시민에게는 이날 오전 8시30분과 오전 10시 두 차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길이 300m, 높이 22m 규모로 설치된 워터슬라이드는 19일 시작해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봅슬레이 모양으로 제작된 1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로 19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5,000명이 이용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걸그룹 여자친구, 방송인 박명수, 그룹 블락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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