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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뒷담화] 이제 그만 잡수시개

입력
2017.07.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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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STOP IT 2017' 행사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참석한 귀빈들이 개막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STOP IT 2017' 행사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참석한 귀빈들이 개막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STOP IT 2017’ 캠페인이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사회에서 개식용을 종식시키기 위해 동물보호단체뿐만 아니라 환경단체, 수의사회 등 35개 정당 및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행사 일환으로 철창 속에 갇힌 개들이 풀려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선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행사 일환으로 철창 속에 갇힌 개들이 풀려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선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철창 속에 갇힌 개들이 풀려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철창 속에 갇힌 개들이 풀려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철창 속에 갇혀 있다가 풀려나 자유를 만끽하는 개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3.1절 행사를 패러디한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3.1절 행사를 패러디한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홍인기 기자

대한동물사랑협회 회원들이 ‘개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더 이상 개를 식용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염원하는 3.1절 독립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이 더위에 피켓을 머리에 쓰고 있다. 홍인기 기자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이 더위에 피켓을 머리에 쓰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도를 넘는 더위에 참가자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30도를 넘는 더위에 참가자들이 부채질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에도 피켓을 머리에 쓰고 손은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도 행사 진행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모습에 개식용을 반대하는 강한 의지를 볼 수 있다.

캠페인 도중 갑자기 내린 비를 맞으며 한 참가자가 함께 온 개와 햄버거를 나눠 먹고 있다. 홍인기 기자
캠페인 도중 갑자기 내린 비를 맞으며 한 참가자가 함께 온 개와 햄버거를 나눠 먹고 있다. 홍인기 기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에 물통을 뒤집어 쓴 한 참가자가 동행한 개와 햄버거를 나눠 먹고 있다. 내리는 비도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사랑을 막지 못한다.

동물복장을 한 고적대가 거리행진의 선두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동물복장을 한 고적대가 거리행진의 선두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STOP IT 2017' 행사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행사 도중 참석자들이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개식용 중단을 요구하는 'STOP IT 2017' 행사가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행사 도중 참석자들이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캠페인에 참석한 수 백 명의 시민들이 개식용 반대, 반려동물 학대 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서울광장을 출발해 청계광장과 을지로입구를 지나 다시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한 시민이 애완견 두 마리를 유모차에 싣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한 시민이 애완견 두 마리를 유모차에 싣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해마다 300만 마리의 개가 희생되고 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인간의 곁에서 친구이자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온 동물인 개.

개가 식용이 아닌 반려자로서 인간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다. 무더위와 소나기에도 변함없이 캠페인에 참석해 지지한 모든 이들의 희망이 이뤄질 때까지.

홍인기 멀티미디어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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