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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끝낸 KPGA, 하반기 시작…시즌 첫 다승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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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끝낸 KPGA, 하반기 시작…시즌 첫 다승자 나올까

입력
2017.08.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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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약 한 달간의 여름 휴식기를 끝내고 하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하반기 첫 대회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 기장군 해운대컨트리클럽 로얄ㆍ실크코스(파72ㆍ7,054야드)에서 열리는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총상금 7억 원)이다. 지난 달 16일 끝난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이후 펼쳐지는 KPGA 코리안 투어 첫 정규 대회다.

부산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6년 제49회 KPGA 선수권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투어는 부산오픈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6주간 대회가 이어지며 그 가운데 특히 총상금 12억 원 규모의 신한동해오픈, 총상금 15억 원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이 팬들의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시즌 1호 다승자 탄생 여부다. 상반기에 열린 11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상반기 우승자 11명 중 7명이 출전한다.

우승 후보로는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이정환(3,660점)과 2위 이형준(3,381점) 등이 꼽힌다. 이정환(26ㆍPXG)은 상반기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 3위를 한 차례씩 기록하며 안정된 기량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부담감을 떨쳐내려 노력했더니 대회에서 조금씩 내가 준비한 것, 내 기량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부산오픈에서의 선전도 기대했다.

이형준(25) 역시 2014년부터 올 해까지 해마다 1승씩 거둔 투어 강자다. 그는 “지난 해까진 매년 가을에 우승을 하다가 올 해는 상반기에 우승을 했다. 시즌 다승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최진호(33ㆍ현대제철)와 올 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장이근(24)은 이정환, 이형준의 ‘대항마’로 거론된다.

부산 출신 선수들이 낼 성적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부산 갈매기' 신용진(53)은 이번 대회에 나선다. 만 50세 이상 선수들의 무대인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이달 초에 열린 에이프로젠 제약ㆍ경인일보 제21회 KPGA 시니어선수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해 KPGA 장타왕에 등극한 김건하(25)는 부산 해운대 출신이라 이번 대회 포부가 남다르다. 군 전역 후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은신(27)과 장타자 박배종(31ㆍ넵스), 10년 차 베테랑 김재호(35ㆍ휴셈) 등도 고향 땅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 하고 있다.

다만 상반기 우승자 가운데 이상희(24ㆍ호반건설)와 황중곤(25), 강경남(34ㆍ동양네트워크)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일정을 소화하고 김승혁(31)은 아내 출산으로 인해 부산오픈에 불참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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