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독일과 평가전서 1-1 무승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미리보는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과 스페인 두 축구 명가가 친선 경기에서 맞붙었다.
독일과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서 A매치 친선전에서 붙었고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은 이날도 패하지 않으며 A매치 22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다. 무패행진은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스페인은 독일보다는 적지만 이날 무승부로 17경기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제 포문을 연 쪽은 스페인이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공간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 모레노가 절묘하게 독일 수비라인을 깼고 전반 6분만에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독일은 실점 이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만회골은 늦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35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가 사미 케디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찼고 공을 데 헤아의 손을 피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독일과 스페인은 후반에도 뜨겁게 부딪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독일은 오는 28일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스페인도 같은 날 홈에서 또다른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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