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세 번은 안 당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을 세 타석 만에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워싱턴 타선에게 경계 대상 일순위는 이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브라이스 하퍼다. 올 시즌 8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하퍼는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하퍼를 상대하며 고전했다. 1회 2사 후 하퍼에겐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도 하퍼와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세 번째는 달랐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로 나온 하퍼에게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3구째에 유격수 직선타를 유도했다.
하퍼를 범타로 처리한 류현지은 후속 라이언 짐머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모이세스 시에라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4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정진영의 다 아는 얘기겠지만] 검색어·차트 다 돈으로 산다 ‘카더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