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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우리은행 6연승 저지…선두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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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우리은행 6연승 저지…선두 수성

입력
2017.11.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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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박지수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KB스타즈 박지수가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의 6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상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6-58로 이겼다. 이날 패했더라면 우리은행에 1위 자리를 내줄 뻔 했던 KB스타즈는 시즌 성적 7승2패로 우리은행(5승3패)과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외국인 듀오 다미리스 단타스(17점 13리바운드)와 모니크 커리(16점 5리바운드)가 활약했고, 박지수(9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베테랑 임영희가 2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박혜진(5점), 김정은(6점)이 부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좋았다. 1쿼터를 21-16으로 리드했지만 2쿼터 들어 KB스타즈의 공세에 밀렸다. KB스타즈는 단타스와 박지수가 상대 골 밑을 공략하며 전반을 34-33으로 뒤집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3쿼터엔 우리은행 공격을 7점으로 묶고 20점을 몰아쳐 54-38, 16점 차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듯 했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2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강아정과 박지수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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