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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산학협력 노하우, 스리랑카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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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산학협력 노하우, 스리랑카에 심는다

입력
2017.08.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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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임경빈 교수는 "스리랑카의 기술교육기관 설립 프로젝트는 경제발전을 견인할 인력 양성에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교육수준을 질적으로 보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 임경빈 교수는 "스리랑카의 기술교육기관 설립 프로젝트는 경제발전을 견인할 인력 양성에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교육수준을 질적으로 보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밭대 제공

한밭대(총장 송하영)가 보유한 산학협력 노하우가 스리랑카에 전수된다.

15일 한밭대에 따르면 기계공학과 임경빈 교수가 스리랑카 콜롬보중앙직업훈련원과 감파하기술대 건립 프로젝트의 책임전문가를 맡아 교육관련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 프로젝트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자금 2,600만 달러를 스리랑카에 지원해 기술교육기관을 건립하고, 한국의 직업훈련시스템과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임 교수는 이달 중순부터 1년간 이 프로젝트관련 교재 개발을 비롯해 교사 훈련, 평가, 학교 운영, 입학, 취업 등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선다. 이 훈련원과 대학에는 각각 10개 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임 교수는 “1950년대 유엔한국재단(UNKRA)의 원조를 받아 실습시설을 마련한 한밭대가 우리나라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지금의 산학협력 명문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교훈삼아 한밭대의 산학협력 DNA를 스리랑카에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앞서 2010년 이집트 직업훈련원 설립에 참여, 카이로 현대자동차와 MOU를 체결해 취업연계형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이끌었다. 또 2012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직업교육전문가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사마트칸트와 사흐리샾스 직업교육훈련센터 건립에 참여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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