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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검찰화 3호’ 법무부 인권국장에 민변 황희석 변호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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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검찰화 3호’ 법무부 인권국장에 민변 황희석 변호사 임명

입력
2017.09.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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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인권국장. 법무부 제공
황희석 인권국장. 법무부 제공

법무부 인권국장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황희석(50ㆍ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29일자로 황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나등급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변호사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사법개혁추진위원회 사법개혁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2008년 민변 인권침해감시단과 촛불집회 변호인단 변호사로도 일했다.

그 동안 검찰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 민변 소속 변호사가 인권국장에 임명되면서 수사는 물론 교정ㆍ보호ㆍ출입국관리 등 법무행정 분야 인권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인권국은 법무ㆍ검찰 분야 인권침해 사건을 자체 조사하고 여성ㆍ아동 관련 정책과 법률구조 사업 등을 수립ㆍ시행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진행해온 법무부는 최근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황 변호사를 최종 발탁했다. 앞서 법무부는 검사 출신이 아닌 법조인 중 실ㆍ국ㆍ본부장으로 이용구 법무실장과 차규근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을 임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황 변호사가 인권변호 활동으로 쌓아 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권정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지연 기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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