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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750만원부터, 제네시스 G70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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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750만원부터, 제네시스 G70 '괜찮을까?’

입력
2017.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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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세 번째 추가 모델 'G70'의 가격 및 티저 이미지를 첫 공개했다. 2.0 터보, 2.2 디젤, 3.3 터보로 구성된 신차의 가격은 3,750만원부터 최고 5,230만원으로 책정됐다. 신차의 공식 출시는 오는 15일이다.

4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차 'G70(지 세븐티)'의 티저 이미지와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돌입했다.

G70의 디자인은 전면부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의 적용과 불륨감 있는 후드로 강인함을 연출했다. 측면은 긴 후드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매끈한 라인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끝 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와 날렵한 형상의 범퍼가 적용돼 전형적인 스포츠 세단의 형태를 갖췄다.

실내는 기능성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주요 포인트로 수평형 공간 구성으로 안정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G70에는 블레이징 레드, 그레이스풀 그레이, 레피스 블루 등 10종의 외장 컬러를 운영하고 또 외장컬러는 작고 균일한 알루미늄 입자와 고채도 유색 컬러층을 분리해서 도장하는 신규 공법을 도입해 채도 및 휘도를 극대화하고 넘치는 생동감을 구현했다.

제네시스 G70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선보인 기아차 스팅어와 동일한 구성으로 3.3 가솔린 터보 및 2.0 가솔린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G70 스포츠’는 제로백 4.7초의 다이내믹한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브랜드는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 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제네시스 G70 전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력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또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으며,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과 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G70에는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대용량 브레이크 부스터와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구조로 강력한 동력 성능에 걸맞은 제동 성능을 갖췄다. 또한 실내 착좌 위치를 하향시켜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춤으로써 주행 성능을 끌어 올렸으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주행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차체 구조강성 증대, 흡차음 및 배기계 최적화, 서스펜션 및 차체의 접합부분 개선, 아웃사이드 미러 형상 및 도어 실링 성능 개선 등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차의 완벽한 주행성능 구현을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 이상을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을, 유럽의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 및 동력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럭셔리 세단다운 높은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차의 안전성능으로는 환형구조 차체 설계와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로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브프레임 결합부분의 연결부위를 강화함으로써 구동계 강성을 극대화했으며,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탑재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범위 확대, 비틀림 강성 최대 확보 등으로 높은 골격 강성을 달성하고 동급 최대 수준인 9에어백(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이 뿐 아니라 신차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갖췄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 패키지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70는 이러한 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등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공식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4,045만원, 디젤 2.2 4,080~4,37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4,490~5,23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황정렬 제네시스 PM센터장은 “제네시스 G70는 세련된 디자인, 탁월한 고급감,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형 럭셔리 시장의 기존 강자인 유럽 프리미엄 차량과 당당히 경쟁해 새로운 강자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제네시스 G70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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