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SK 최정(30)이 50홈런에 또 한 걸음 다가갔다.
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보우덴의 5구째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46번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최정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을 넘어 SK 소속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썼다. 페르난데스가 가지고 있던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45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7홈런을 터트리며 몰아치기를 가동한 최정은 이제 50홈런 고지를 바라 보고 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50개 이상의 아치를 그린 타자는 삼성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 등 3명 뿐이다. 4개의 홈런만 더한다면 최정은 역대 4번째로 5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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