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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형 스팅어 인테리어 공개 '수출형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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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형 스팅어 인테리어 공개 '수출형과 비교하면…'

입력
2017.04.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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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국 판매 스팅어 실내. 하)해외 판매 스팅어 실내
상)한국 판매 스팅어 실내. 하)해외 판매 스팅어 실내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고급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인테리어 및 주요 특장점을 공개했다. 스팅어는 앞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첫 공개 됐으나 외장 디자인과 엔진 라인업 일부만 공개되어 왔다. 스팅어의 첫 공개는 올해 초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실내외 디자인이 완전 공개된 바 있다.

25일 기아차는 스팅어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공개한다고 밝히고 스팅어는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차는 항공기 모티브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고도 운전자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세단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Floating)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양한 조작감(다이얼/텀블러 타입)의 버튼을 적용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최상의 그립감을 확보한 변속기 손잡이를 적용하고,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차가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스팅어'의 외관 디자인. 김훈기 기자
기아차가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스팅어'의 외관 디자인. 김훈기 기자

실내는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함으로써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썼다.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유니크한 패턴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여기에 내부 인테리어 곳곳에는 반광 크롬 재질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를 적용해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이 밖에도 스팅어에는 기아차 최초로 5가지의 드라이빙 모드가 적용됐다. 스팅어에 적용된 5가지 드라이빙 모드는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모드로 한층 다양한 주행 환경을 구현함은 물론, 전자제어 서스펜션 연동 시 더 정밀한 주행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스포츠, 컴포트, 에코 모드에서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 스티어링 휠과 엔진변속 패턴을 차별화해 운전자 기호에 따라 주행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스팅어는 실제 엔진음을 각각의 드라이빙 모드의 특성에 따라 조율하여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색다른 주행감을 제공한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5가지 드라이브 모드별로 달라지는 엔진 회전수에 따라 각각의 사운드 신호를 생성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음악의 화성악, 호랑이 울음소리 등을 차용해 다채로운 엔진음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25일 고급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25일 고급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국내 판매 파워트레인은 3.3 트윈 터보 GDi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ㆍ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2.0 터보 GDi 모델의 경우는 최고출력 255마력과 최대토크 36.0kgㆍ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과 최대토크 45.0kgㆍ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출발 후 4.9초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이밖에 스팅어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시스템이 적용되고 기아차의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안전 기술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팅어에 적용된 안전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 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SCC w/S&G, Smart Cruise Control with Stop & Go)’,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스팅어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파워풀한 동력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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