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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중소기업 지원 1조57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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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중소기업 지원 1조5710억

입력
2017.0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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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비즈니스서비스 등 전 업종 확대

“경제활성화 통해 일자리창출”…17일부터 지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고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1조5,710억원 규모의 2017년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계획을 확정, 17일부터 지원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기업지원 자금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1,50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1,800억원, 소상공인자금 200억원, 창업특례자금 20억원,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위한 출자ㆍ출연금 90억원, 신용보증지원 1조2,100억원이다. 또한 조선ㆍ해양기자재기업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1,000억원 특례보증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며, 향후 경기침체업종 발생 시 별도의 특별운전자금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올해부터 육성자금 및 운전자금 지원대상을 사행성 및 투기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으로 확대 시행한다. 그 동안 제조업과 제조관련 서비스업, 지식ㆍ영상ㆍ항만물류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만 자금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제한 업종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이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산업환경이 산업융합, 경제의 서비스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그간 지역경제 기여도에 비해 자금 지원에서 다소 소외됐던 비즈니스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제조업과 더불어 지역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 업종을 확대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자금지원 업종 확대에 따라 지원기준 및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세금 체납기업이나 융자목적외 사용 기업, 부실 징후기업 등을 사전에 걸러내고 자금 대출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도 연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기존 제조업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 부산경제를 이끌어 나갈 서비스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다면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금별 세부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경우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 15억원 이내, 금리 2.9%로 지원하며, 매 짝수월(2, 4, 6, 8, 10월) 1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접수 받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부산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4억원 이내, 기업별 개별 산정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부산시가 1~2.5%의 이자를 지원한다. 접수는 17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받는다. ▦소상공인자금은 3,000만원 이내, 창업특례자금은 1억원 이내로 각각 지원하며 각각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용보증지원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해 올해 총 1조2,1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지원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중소상공인지원센터(051-600-1714), 부산신용보증재단(051-860-660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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