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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등록 : 2018.03.15 19:00
수정 : 2018.03.15 19:10

'이사진 갈등설'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 사임

"책임 다하지 못해 송구"... 이사는 유지

등록 : 2018.03.15 19:00
수정 : 2018.03.15 19:10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완기 방문진 이사장이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을 선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완기 이사장이 15일 사임했다.이 이사장은 이사 자리는 유지한다.

이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사회를 끝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난다”며 “지난해 11월 2일 갑작스럽게 이사장직을 맡아 방문진의 독립과 MBC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저의 부덕과 능력의 부족함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전임인 고영주 전 이사장이 불신임안 통과로 해임되면서 후임 이사장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방통위가 이 이사장보다 연장자인 신임 이사들을 임명했고, 이 이사장보다 연장자인 지영선 전 방문진 이사가 돌연 사퇴하면서 이사진간 갈등이 있다는 의혹이 일었다. 방문진 이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 방문진 이사 중 한 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관행상 연장자가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이 이사장은 지 전 이사의 사퇴 의혹에 대해 “건강이 나빠져 1월 말에 이사직 사의를 표한 원로 이사의 순수한 충정은 이사장직을 두고 불거진 갈등으로 매도됐다”고 주장했다.

방문진은 당분간 이사진 가운데 최고 연장자인 김상균 이사가 이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방문진의 한 관계자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호선으로 이사장 선출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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