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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아련함 풍기는 첫사랑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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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아련함 풍기는 첫사랑 남녀

입력
2018.04.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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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아시아
이매진아시아

장기용과 진기주가 그리운 감정과 아련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측은 16일 행복한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기용은 벚꽃이 흩날리는 따스한 햇살 아래 말끔하게 차려 입고 서 있다. 그의 눈빛에는 알 수 없는 아련한 감정이 묻어난다. 진기주의 눈망울에도 그리움이 느껴진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는 듯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과 달리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는 도진와 재이의 과거 모습도 공개됐다. 도진이 입고 있는 교복에 달린 명찰에 적힌 이름은 윤나무(남다름 분)다. 재이도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길낙원(류한비 분)이었다. 어린 시절 풋풋한 감정과 설렘을 나눴던 첫사랑 나무와 낙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지금은 도진과 재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풀리지 않은 이들의 사연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도진과 재이의 사연이 점차 풀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봄날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질 테니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5월 중순 방영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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