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롭 회장은 18일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고, 최선을 다한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보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분기 GS임원모임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ㆍ협력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임원모임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또 “인공지능ㆍ자율주행차ㆍ핀테크 등 혁신적인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선 변화의 이면을 읽는 안목을 키우는 게 필수적”이라며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70위권 선수였으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를 언급하며 “핵심 역량의 비약적인 성장은 오랜 시간 쌓은 경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끈기 있게 조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비춰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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