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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서 못 이룬 꿈 북미에서' 현대차 신형 엑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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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서 못 이룬 꿈 북미에서' 현대차 신형 엑센트

입력
2017.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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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엑센트를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신형 엑센트를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세단 '엑센트(Accent)'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형님’격 모델 아반떼를 닮은 외모로 변신해 등장했다. 국내서는 판매 부진으로 ‘미운털’이 박혀 퇴출설이 나오고 있으나 북미에선 '가성비'를 인정 받으며 완전변경모델로 거듭났다.

17일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현대차의 2018년형 엑센트를 소개하며 '콤팩트카 스타일을 지닌 서브 콤팩트카', 국내로 따지면 준중형 세단에 준하는 소형차라고 소개했다.

완전히 재설계 된 신형 엑센트는 이전 보다 더 넓고, 길어 졌으며 상급 모델인 아반떼 AD(현지명, 엘란트라)와 매우 닮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아반떼의 헥사고날 그릴, 날렵한 헤드램프가 옮겨진 듯 자리하고 A필러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라인은 아반떼와 거의 동일하다. 후면부는 후미등 디자인이 아반떼와 유사한 패턴을 이룬다.

오토블로그는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에 대해 "아반떼가 축소된 모습으로 다소 보수적인 디자인을 원하던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은 아반떼를 줄여 놓은 듯 닮았다. 현대차 제공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은 아반떼를 줄여 놓은 듯 닮았다. 현대차 제공

신형 엑센트의 실내는 붉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고 역시 아반떼의 것과 유사한 모습으로 직관적 장점인 디자인을 이루었다. 또한 북미에서 판매될 모델의 경우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가 구동되고 7.0인치 터치 스크린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신형 엑센트에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보다 32%로 확대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신형 엑센트의 실내는 아반떼와 거의 동일하다. 현대차 제공
신형 엑센트의 실내는 아반떼와 거의 동일하다. 현대차 제공

엑센트의 엔진은 4기통 1.6리터 GDi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32마력, 최대토크는 16.4kg.m을 발휘한다. 현대차 측은 보다 낮은 엔진회전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되도록 설계해 효율성이 이전 보다 7% 개선 됐다는 설명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자동 중 선택 가능하다. 신형 엑센트는 이르면 올 3분기 판매가 시작되고 해치백 모델의 경우 내년 4분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엑센트는 국내 시장에서 후속모델 개발을 중단하고 2020년까지만 생산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엑센트를 대신해 울산 1공장에서 프로젝트명 OS로 알려진 소형 SUV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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