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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벤치클리어링 후폭풍...코치도 중징계 못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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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벤치클리어링 후폭풍...코치도 중징계 못 피했다

입력
2017.05.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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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한화와 삼성의 벤치클리어링/사진=한화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야구위원회(KBO)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삼성과 한화의 관계자들에 중징계를 내렸다. 당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지 않았던 코치진도 상벌위원회 결과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KBO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삼성과 한화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심의했다. 당시 경기에서 3회말 삼성 윤성환의 투구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던 한화 김태균이 언쟁을 벌여 1차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어 후속 로사리오도 몸에 맞는 볼이 나오자 격분하며 2차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그라운드에 몰려든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여기에 코치진이 상대 선수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날 난투극을 연상하게 하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윤성환과 삼성 페트릭, 한화 비야누에바와 정현석이 퇴장을 당했다.

상벌위원회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이날 경기에서 빈볼 또는 상대선수를 가격해 주심으로부터 퇴장 당한 윤성환과 비야누에바에게 각각 출장정지 6경기, 한화 정현석에게 출장정지 5경기의 제재를 부과했다. 몸싸움을 벌인 삼성 페트릭에게도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코치진도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상벌위는 이날 경기에서 퇴장 당하지는 않았지만 사후 경기영상 분석결과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이 명확하게 확인된 김재걸 코치와 강봉규 코치에게도 리그규정 제7항에 의거 출장정지 5경기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선수단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양 구단에도 리그 규정 제24조 제4항 마호에 의거 제재금 500만원씩의 징계를 내렸다.

한편, KBO는 추후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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