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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강릉, 제46회 봉황대기 개막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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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강릉, 제46회 봉황대기 개막 격돌

입력
2018.08.01 16:25
수정
2018.08.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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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감독자회의에서 대진 추첨을 마친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감독자회의에서 대진 추첨을 마친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공부하는 야구학교’ 글로벌선진학교와 강원의 명가 강릉고가 제4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일에 맞붙는다.

대회에 참가하는 76개교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감독자회의를 열고 조 추첨과 대진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팡파르를 울려 31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개막일에 나서는 글로벌선진학교는 국제화 대안학교로 야구단 창단은 7년밖에 안 됐지만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강릉고는 강원의 영원한 대표주자다. 이밖에 백송고-청담고, 진영고-개성고도 개막 첫날 대진에 포함됐다.

1971년 첫 ‘플레이 볼’을 외친 봉황대기 고교야구는 근 반세기의 세월 동안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공주고)를 비롯해 이승엽(전 삼성ㆍ경북고), 박재홍(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ㆍ광주일고), 김동주(전 두산ㆍ배명고) 등이 이 무대를 통해 프로 구단의 눈도장을 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넥센의 특급 신인 이정후와 안우진도 봉황대기를 거쳤다.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리는 봉황대기는 중앙 언론사 주최의 4개 고교야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팀이 참가해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 왔다. 재일동포 선수들도 출전했던 유서 깊은 봉황대기는 2010년 정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도입으로 인한 대회 축소 방침에 따라 잠시 중단됐다가 고교 야구팬들의 뜨거운 염원 속에 2013년 부활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일보사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화그룹, 한국스포츠경제, 코리아타임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개막전과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벌여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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