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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갑질 논란 공관병 제도 완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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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갑질 논란 공관병 제도 완전 폐지

입력
2017.09.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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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휘관의 갑질 논란으로 지탄을 받은 공관병 제도가 완전 폐지된다. 군 마트(PX) 판매병과 복지회관 관리병은 민간인력으로 대체된다.

국방부는 29일 “공관병 198명의 편제를 삭제하고, 공관병으로 복무 중인 113명은 다음달 중으로 전원 전투부대로 보직을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전방 부대를 포함해 상시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한 부대의 경우 공관병을 없애되 지휘관 경호와 지휘 기능 유지를 위한 경계병과 상황병을 둘 수 있도록 했다. 경계병과 상황병은 공관병과 달리 공관 내부에 상주하지 않는다. 이외에 복지지원병으로 분류되는 골프병 35명과 테니스병 24명은 지난 1일부로 폐지됐고 복무 중인 59명도 보직을 모두 바꿨다.

국방부는 군 마트 판매병의 경우 순차적으로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일 1차로 40명의 민간인을 뽑았다. 2021년까지 총 1,6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또 복지회관 관리병의 경우 복무 중인 410명을 올해 말까지 다른 보직으로 바꾸고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공관병 제도 폐지안은 정부가 8월 31일 발표한 '공관병 등에 대한 사적 운용 근절 대책'에 따른 것이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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