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기니 감독 "이승우 활약? 장악력 대단했다"

▲ 이승우./사진=연합뉴스

[전주=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기니 U-20 대표팀의 만주 디알로 감독이 한국전 패인을 분석했다.

기니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만주 디알로 기니 감독은 경기 후 "열정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충분히 훌륭한 조직력을 보유하는 등 많은 준비가 된 팀이었다"며 "다만 한국에 입국한 날을 제외하면 적응기간이 3일에 불과했다. 기후가 다르고 시차도 컸다. 그런 점이 경기에 좋지 않게 드러났다"고 패인을 밝혔다.

만주 디알로 감독은 한국 팀에 대해 "한국은 조직력이 우수했다. 선수들간 호흡이 잘 맞는 면에서 강한 인상 받았다"고 했다. 이승우의 활약에 대해선 "실력이 대단한 선수인 것 같다. 홀로 그라운드 반경 20~30m 정도를 장악할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만주 디알로 감독은 "남은 기간이 아직 충분하니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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