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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장영실’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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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장영실’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입력
2017.09.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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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방범창 윈가드3로 2회 연속 장영실상 수상

독일 베를린 IFA서 해외 각국 바이어 큰 관심

(주)성광유니텍 윤준호(왼쪽 두번째) 대표가 지난달 말 스마트방범창 윈가드 3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광유니텍 제공
(주)성광유니텍 윤준호(왼쪽 두번째) 대표가 지난달 말 스마트방범창 윈가드 3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광유니텍 제공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문화에 대한 고민과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방범창호 시대를 연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윈가드3’로 IR52 장영실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충청권 기업인 가운데 장영실상을 2회 연속 받은 것은 윤 대표가 처음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25 장영실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과학기술상이다. 독창성과 기술 수준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해 산업기술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기술개발자에게 수여한다.

성광유니텍은 자체 연구개발, 외부 전문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윈가드3의 신기술(NET) 인증을 취득하고,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이런 기술력은 대한민국 범죄예방 수상 및 다양한 분야의 기술관련 수상, 그리고 이번 장영실상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 SKT 스마트홈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윈가드는 세계 최초로 창문에 사물인터넷 기능을 결합해 물리적 침입을 방지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방범창이다. 윈가드3는 한국표준연구원의 압저항 테이프를 이용해 제품화했다. 자동 잠금장치와 센서를 하나로 합치고, 압저항 테이프로 고객별 충격 감지 기준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윤 대표는 “장영실상을 연속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스마트 방범창 매출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등 나눔경영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성광유니텍이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글로벌 마켓 부문에 출품한 윈가드3 홍보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 제품 문의 등을 하고 있다. 성광유니텍 제공
(주)성광유니텍이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 글로벌 마켓 부문에 출품한 윈가드3 홍보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 상담, 제품 문의 등을 하고 있다. 성광유니텍 제공

이미 기술력과 창의성을 검증 받은 윈가드는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글로벌 마켓 부분에 출품한 윈가드3 부스에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프랑스, 벨라루스, 쿠에이트, 독일,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그리스, 미국 등 해외 바이어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각국의 바이어들은 제품별 기능을 확인하고, 습한 기후에서 부식 문제, 소비자의 셀프 설치 가능 여부, 자사 기기들과의 스마트폰 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문의했다. 윈가드2 센서와 인공지능(AI)기술이 적용된 SKT와의 연동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2013년 윈가드1에 이어 올 초 윈가드2를 내놨으며, 하반기에 잠금장치와 센서를 통합한 윈가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윈가드5 개발계획까지 수립했는데 윈가드4는 AI 기반의 방범로봇, 윈가드5는 드론을 이용한 광범위 구역방범 등을 목표로 삼았다.

윤 대표는 “지속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연구개발을 해 윈가드가 안전ㆍ방범 분야의 확실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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