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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휴식 후 첫 경기에서 KT꺾고 6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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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휴식 후 첫 경기에서 KT꺾고 6연승 질주

입력
2017.1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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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이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종료 1.8초를 남기고 결승 슛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이 2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종료 1.8초를 남기고 결승 슛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전주 KCC가 ‘A매치 휴식기’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KCC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종료 1.8초 전 터진 안드레 에밋의 결승 골을 앞세워 최하위 부산 KT를 79-77로 따돌렸다. 5연승 후 휴식기에 접어드는 바람에 상승세 흐름이 끊길 수도 있었지만 KCC는 6연승에 성공하며 12승 5패를 기록,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서울 SK와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KT는 14패(2승)째.

상승세의 KCC와 꼴찌 KT의 대결이었지만 휴식기 후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결과는 알 수 없었다. 특히 KT는 휴식기 동안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재도와 김승원을 내주고, 김기윤과 김민욱을 영입한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1쿼터는 KCC가 27-21로 앞섰으나, 2쿼터에선 KT가 김기윤의 활약을 앞세워 43-36으로 경기를 뒤집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KT는 3쿼터 4분 46초를 남기고 56-46,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KCC는 에밋과 이정현의 득점을 앞세워 58-56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는 KCC가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7분 29초를 남기고 63-60으로 앞선 상황에서 하승진의 연속 골 밑 득점과 에밋의 2점슛으로 69-62를 만들었다. 하지만 KT 웬델 맥키네스와 김기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다시 69-68로 턱밑까지 쫓겼다. 종료 47.4초 전에는 KT 김민욱에 3점슛을 내주며 77-77, 동점이 됐다. 이어 KCC 전태풍의 3점슛과 KT 김민욱의 슈팅이 나란히 빗나가면서 승부는 끝까지 점칠 수 없었다.

결국 경기 종료 13.9초를 남겨두고 희비가 갈렸다. 공격권을 가진 KCC의 에밋은 공을 잡은 뒤 골 밑을 파고드는 듯하다가 1.8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중거리 결승 득점에 성공했다. 에밋은 27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정현도 15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1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 나선 김기윤과 김민욱은 각각 12점과 7점을 올렸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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