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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최고 국악 명창ㆍ고수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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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최고 국악 명창ㆍ고수 가린다

입력
2018.06.15 21:26
수정
2018.06.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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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15일 개막 1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ㆍ한옥마을서 판소리ㆍ농악 등 일반ㆍ학생부 경연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막식이 15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예화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개막식이 15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예화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주시 제공

국내 최고 국악분야 등용문인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전통의 으뜸을 펼치다’ 주제로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15일 개막했다. 행사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대규모 공연과 한옥마을 곳곳에서 버스킹공연, 유랑단, 무용퍼포먼스국악체험, 대취타대행렬 등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 공연인 ‘전통의 으뜸을 펼치다’에는 국악계 명인ㆍ명창이 총출동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15일과 17일에는 판소리명창과 명고수,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10개 분야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어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의 국악인을 가린다.

학생전국대회는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어린이판소리 등 9개 분야에서 경연한다. 신인 판소리 마당에는 국악에 관심 있는 시민과 동호인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대회 동안 열리는 다양한 공연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조선 후기부터 열린 대사습놀이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 규모 국악 경연대회다. 1975년 복원돼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오정숙과 조통달, 왕기철 등 명창을 배출하며 국내 최고 국악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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