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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변경…이번엔 우드 식중독’ 류현진 11일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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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변경…이번엔 우드 식중독’ 류현진 11일 등판

입력
2018.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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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A 다저스 5선발 류현진(31·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12일 등판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일정을 하루 앞당기게 됐다.

이번 변경 사유는 4선발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때문이다. MLB 소식을 전하는 MLB.com은 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을 맞바꿨다. 우드가 11일, 류현진이 12일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우드는 지난 7일 팀 동료인 코디 벨린저와 함께 식사를 했고, 이튿날인 8일부터 둘은 식중독 증상에 시달렸다. 결국 이날 우드는 예정됐던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했고, 벨린저도 샌프란시스코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4선발 우드의 일정 변경으로 5선발 류현진의 등판 일정까지 줄줄이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앞서 1선발 커쇼의 컨디션 조절 문제로 9일에서 12일로 등판일이 바뀌었던 류현진은 또 한 차례 변경을 감수하게 됐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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