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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수, 세계양궁선수권 컴파운드 부문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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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수, 세계양궁선수권 컴파운드 부문 2관왕

입력
2017.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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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수(왼쪽)가 22일(한국시간)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송윤수(왼쪽)가 22일(한국시간)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양궁 대표팀의 송윤수(22ㆍ현대모비스)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컴파운드 부문 개인, 혼성팀전 2관왕에 올랐다.

송윤수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17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기계식 활)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예슴 보스탄(터키)을 145-143으로 꺾었다. 혼성 팀전에서도 송윤수는 김종호(현대제철)와 조를 이뤄 독일 팀을 156-149로 물리쳤다. 송윤수는 여자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과 함께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235-227로 물리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운드부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기계식 활로 겨루는 컴파운드의 경우 우리나라엔 비교적 늦은 2002년 도입돼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와 비교하면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은 높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3일 열릴 리커브 종목 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남녀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팀전에서 결승에 올라 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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