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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사업장에 3,880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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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국 사업장에 3,880억원 긴급 투입

입력
2017.03.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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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성 규제로 사실상 중국 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롯데마트가 3,88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공시를 통해 2,300억원의 출자와 1,580억원의 담보 제공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이사회는 원활한 중국 사업 진행을 위해 해외 계열회사인 Lotte Shopping Holdings(Hong Kong) Co., Limited에 5월 중 1만9,200만달러(약 2,3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으며, 해외 계열회사인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화동법인, 상하이)의 차입 등을 위한 예금 담보로 이달 중 792백만 RMB(약 1,580억원)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중국 지점들이 영업정지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품 매입과 임금 지급 등의 운영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전체 매장 99곳 중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매장 앞 시위 등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휴점을 결정한 곳은 총 9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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