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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54명 추가 인정… 지원금 대상 총 5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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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54명 추가 인정… 지원금 대상 총 522명

입력
2018.05.13 15:5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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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천식피해 등급안 의결

신규 피해접수도 추진하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간담회' 에서 피해자인 임성준군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8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간담회' 에서 피해자인 임성준군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 중 54명이 추가로 인정돼 정부 지원 대상자가 총 522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8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천식 질환 조사ㆍ판정 결과 등 2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청자 854명(재심사 101명 포함)에 대한 폐 질환 조사ㆍ판정 결과를 심의해 이중 15명을 피인정인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천식 피해 신청자 1,140명(재심사 20명 포함)에 대한 조사ㆍ판정 결과를 심의해 41명의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41명 가운데 2명은 폐 질환 피인정인과 겹쳐, 이날 추가로 인정된 피해자는 총 54명이다.

이번 의결로 폐 질환 조사ㆍ판정이 완료된 신청자는 3,995명에서 4,748명으로 늘어났으며, 피인정인은 416명에서 431명으로 증가했다. 태아(24명) 및 천식 질환(71명) 피인정인을 포함하면 정부 지원금을 받는 가습기 살균제 건강 피해 피인정인은 총 522명이 됐다.

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열린 제7차 회의에서 결정을 보류했던 가습기 살균제 천식피해 등급안도 이날 의결했다. 환경부는 천식피해 인정기준과 천식피해 피해등급 등을 상반기 중 고시, 천식 피해자에게 적용할 방침이며 천식 피해에 대한 신규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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