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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4차장 신설…검사 609명 인사 5일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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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4차장 신설…검사 609명 인사 5일자 단행

입력
2018.0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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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이 4개 차장체제로 몸집을 불리고, 신설되는 4차장 산하에 공정거래조사부ㆍ조세범죄수사부ㆍ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한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 검사 609명에 대한 인사와 함께 검찰 조직개편을 2월 5일자로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형사ㆍ공안ㆍ특별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의 3개 차장체제가 39년 만에 4개 차장체제로 바뀌게 됐다. 신설 4차장검사 자리에는 검찰총장 직속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두봉(53ㆍ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수사 전문성 강화가 조직 개편 취지라고 밝혔다. 현행 3차장 산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를 4차장 산하 공정거래조사부와 조세범죄조사부로 분리해, 수사 전문성 제고와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및 국세청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화되고 있는 범죄수익 은닉 수사 및 환수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범죄수익환수부도 4차장 산하에 신설한다. 1차장은 조사1~2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4차장 산하로 보내는 대신 형사9부를 신설해 형사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

법무부는 또 서울중앙지검 등 5개 검찰청에만 있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수원, 인천, 서울 동부ㆍ서부ㆍ남부ㆍ북부 등 6개 수도권 검찰청에 확대 설치해 여성ㆍ아동 관련 범죄 수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선청 범죄수익 환수 지원을 위해 대검찰청에 범죄수익환수과가 신설되고, 특허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된 대전지검에 특허범죄조사부가 신설된다.

법무부는 “검찰의 기본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 온 형사부 검사를 주요 보직에 우선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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