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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아들의 여자 친구를 며느리로 맞이하고 싶은 중매인 어머니

입력
2018.05.03 04:4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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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Todd” and I have been close friends since eighth grade. We’re now in our mid-20s, and over the years I have gotten to know his family. His mother, “Cindy,” is a kind and darling woman and I like her a lot.

애비 선생님께: ‘토드’와 저는 중 2때부터 친한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저희는 지금 20대 중반이고, 여러 해 동안 그의 가족과도 알고 지내왔죠. 토드의 어머니 ‘신디’는 친절하고 다정하신 분이고 저는 그 분을 매우 좋아합니다.

The problem is, she has it in her head that I am perfect for Todd. On more than one occasion she has gone so far as to ask me why I don’t marry him.

문제는 토드의 어머니께서 제가 토드에게 완벽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계신다는 거죠. 그 분은 심지어 제게 왜 토드와 결혼을 하지 않냐고 몇 번이나 물으시기까지 했습니다.

Todd and I have always been close, but I have never had any interest in him beyond friendship. In fact, I am involved in a serious relationship right now with a man I love dearly.

토드와 저는 항상 가깝게 지냈지만 저는 한 번도 그에게 우정 이상의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어요. 사실 저는 지금 제가 몹시 사랑하는 한 남자와 진지한 관계를 맺고 있답니다.

Is there a way to stop Cindy from making suggestive comments without hurting her feelings?

HOLDING MY TONGUE FOR NOW IN MINNESOTA

신디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으면서 그 분의 은근한 제안을 멈추게 할 방법이 있을까요?

미네소타 주의 지금은 잠자코 있는 독자

DEAR HOLDING YOUR TONGUE: Todd’s mother’s attempts at matchmaking may be annoying, but they’re the greatest compliment a mother can pay a young woman.

잠자코 있는 독자 분께: 토드 씨 어머님의 중매 시도에 짜증이 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건 어머니가 젊은 여성에게 하실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랍니다.

The next time she does it, smile and tell her that if you could clone yourself you would because you think she’d be the best mother-in-law in the world, but you’re seeing someone and the relationship is serious.

다음 번에 그런 말씀을 또 하시면 미소를 지어 보이시고, 독자 분은 어머님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시어머니가 되실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복제할 수만 있다면 토드 씨와 결혼을 하겠지만, 지금 독자 분은 다른 분을 만나고 있고 그 관계가 진지하다고 말씀 드리세요.

[주요 어휘]

go so far as to 심지어 ~하기까지 하다 (= to go to extreme or surprising limits in dealing with something)

hold one’s tongue 잠자코 있다, 할 말을 참다 (= to say nothing)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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