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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장에 학교 급식도 비상…서울시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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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장에 학교 급식도 비상…서울시 “사용 중지”

입력
2017.08.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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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식단 변경하라”

마리농장(08마리)ㆍ우리농장(08LSH) 등

문제 농장 생산계란인지 철저 검수 지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농장의 계란 사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마리농장의 계란 사진.

국내산 계란에서도 살충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되면서 교육당국이 학교급식의 계란 사용을 중지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오전 서울시내 각급 학교에 “정부의 계란 전수조사가 완료되는 17일 이전까지 계란을 사용하는 식단은 변경하여 급식을 제공하라”는 지침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공문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마리농장(08마리), 우리농장(08LSH)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것과 17일 이후에는 검사 ‘적합’ 증명서 확보 여부 확인 등 검수 절차를 강화하라는 지시도 함께 담겼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다수 학교들이 이미 개학하거나 조만간 개학할 예정이라 급식에 사용되는 계란 관리를 두고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16일 현재까지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학교는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309개교, 고등학교 270개교이다. 이번 주까지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63개교, 고등학교 38개교가 추가돼 대부분 중ㆍ고등학교가 이번 주 내에 개학을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부터 전체 계란의 70% 가량을 납품 받고 있으며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구입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계기관의 후속 조치에 맞춰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원일 기자 callme1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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