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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수입차 3개社 제작결함으로 24개 차종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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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수입차 3개社 제작결함으로 24개 차종 리콜

입력
2017.06.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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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아우디 A6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 3개社에서 판매한 2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29일 국토부는 3개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승용차, 이륜자동차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연료호스가 견딜 수 있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연료가 공급되어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가 누출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2011년 4월 5일부터 2012년 6월 6일 사이 제작된 A6 50 TFSI와 2011년 3월 16일부터 2012년 5월 3일 제작된 A7 50 TFSI가 포함됐다.

해당차량들은 다음달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펌프 및 연료호스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벤츠 B 200 CDI 등 21개 차종 2,384대의 차량은 3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먼저 벤츠 B 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에서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되어 손상될 수 있으며, 진공호스가 손상될 경우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되어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오토리브 社)이 사고 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오는 30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BMW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BMW G310R 이륜차 53대는 브레이크 장치 및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되어 볼트가 풀릴 수 있으며, 볼트가 풀릴 경우 제동력이 저하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이날부터 해당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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