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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북부, 통일경제특구로” 지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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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북부, 통일경제특구로” 지정 건의

입력
2018.07.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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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청와대 수석 간담회서 당부

지방정부 지방세결정권 부여도 건의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3일 오전 간담회를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왼쪽)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13일 오전 간담회를 위해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회의실에 입장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간담회에서 통일경제특구 조성 지원을 중점적으로 당부했다.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인 통일경제특구는 경기북부 지역을 남북 간 경제교류의 핵심지역으로 지정해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지사와 한 수석의 이날 만남은 6·1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지방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청와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통일경제 특구 조성과 함께 ▦신혼희망타운 공급방식 개선 ▦미군 반환 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재정 분권을 위한 지방정부 지방세결정권 부여 ▦지방정부 조직자율권 확대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 방지시설 국비지원 등을 한 수석에게 건의했다.

이 가운데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물량의 50% 이상을 분양형보다는 임대형으로 공급하고 거주기간 등 입주자 기준을 강화해 위장전입을 차단해줄 것을 제안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전량을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시세의 70∼80%에 공급된다.

이밖에 이 지사는 지방자치분권을 위해 지방정부의 지방세결정권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지방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토지보유세를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토지에 대한 지방세부과권을 추가하는 내용의 지방분권형 개헌 등을 건의했다.

이종구 기자 mim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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