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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제주의 소외이웃에 돌려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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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제주의 소외이웃에 돌려줘야죠”

입력
2017.09.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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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도움에 재기한 식당들

독거노인에 갈비탕 등 식사 대접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제주 지역 식당 주인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베풀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6일 제주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위한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제주 지역 식당 주인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베풀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6일 제주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위한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호텔신라 제공

26일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선 추석을 앞두고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지역 독거노인 100여명을 위해 갈비탕과 즉석 바비큐 등으로 맛있는 밥상이 차려진 것. 이날 음식을 대접한 이들은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제주 지역 식당 주인들이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남들에게 베풀기 위해 나선 것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과 서비스 교육을 전수하고,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도 고쳐 줘 영세식당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지난 2014년 2월 1호점 ‘신성할망식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곳이 새로 태어났다. 재단장한 식당은 특색 있는 메뉴로 입 소문이 나면서 제주 여행객들에게 먹거리 여행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혜택을 받은 식당 주인들은 자신이 받은 지원을 사회에 조금이라도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했고 올해로 3년째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거나 기부금을 모으고 이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2호점 동동차이나의 오동환 사장은 “우리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등도 참석해 일을 거들었다. 원 도시자는 지난 2015년 1월 8호점 재개장식 때도 참석해 영업주의 새 출발을 축하한 바 있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제주 지역 식당 주인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베풀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6일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제주 지역 식당 주인들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베풀기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26일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호텔신라 제공
26일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셰프복을 입고 직접 음식을 나르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26일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맛있는 밥상 나눔 행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셰프복을 입고 직접 음식을 나르고 있다. 호텔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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