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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100배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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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100배 즐기는 법'

입력
2017.02.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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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ㆍ최신 전기차ㆍ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시승

플레이스테이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미리 경험하기

전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광역 버스도 노선 확대

‘2017 서울모터쇼’가 한 달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다음 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일반 승용차는 물론 상용차와 캠핑카, 모터사이클, 튜닝카, 자전거까지 총출동한다. 네이버도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그런데 모터쇼엔 신차 이외에도 알록달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2017 서울모터쇼’에 가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소개한다.

눈으로만 보는 건 그만, 실제로 타보자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전시장 밖에서 자율주행 차를 경험할 수 있다. 시승 코스는 킨텍스 주변 약 4㎞ 거리다. 1회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고 1시간에 2~3회 정도 운영된다. 시승에 동원되는 자율주행 차는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장애물과 신호등, 교차로 등을 스스로 감지해 최고 시속 40㎞의 속도로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할 예정이다.

최근 운행 임시 허가를 받은 네이버의 자율주행 차. 네이버 제공
최근 운행 임시 허가를 받은 네이버의 자율주행 차. 네이버 제공

최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간단하게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해 주요 기능과 성능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제2전시장 7홀 자동차 생활문화관 내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시승 코스는 실내와 하역장, 주차장을 포함한 약 1㎞ 거리다. 현대, 기아, 쉐보레, 르노삼성, 토요타, 파워프라자의 차가 제공된다.

'2015 서울모터쇼'의 전기차 체험 행사.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2015 서울모터쇼'의 전기차 체험 행사.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지난해 부산모터쇼에 이어 참가한 만트럭버스는 지붕이 열리는 시티투어버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레이싱 게임과 특별 공연까지… 다채로운 부대 행사

제2전시장 7홀엔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생활문화관’이 마련된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된 '시발 자동차'.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2015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된 '시발 자동차'.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역사관에선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 초기까지의 국내 자동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자동차와 얽힌 이야기 등을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일러스트, 트릭 아트 등으로 만날 수 있다.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올드카’ 한 대가 전시될 계획이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2015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안전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회전형·직진형·복합형의 ‘안전벨트 시뮬레이터’ 석 대와 어린이,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3D 안전 교육 체험 버스’가 마련된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차도 구경할 수 있다. 대학생 자작 대회의 우수작 5대와 함께 일반인 작품 2대가 전시된다.

'2015 서울모터쇼'에서 레이싱 게임을 체험 중인 관람객.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2015 서울모터쇼'에서 레이싱 게임을 체험 중인 관람객.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올해 발매를 앞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최신 레이싱 타이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의 플레이스테이션 4의 다양한 미발매 신작 타이틀과 함께 VR까지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아이를 위한 특별 공간도 있다. 세계적인 명차를 축소해 제작한 대형 완구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브루더, 시쿠, 롤리토이즈, 하바 브랜드의 다양한 장난감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했던 튜닝카도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사이의 야외 공간에선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음악, 마술 등의 거리 공연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미래의 자동차 디자이너들에게 꿈을

제2전시장 7홀에선 각 브랜드의 자동차 디자인 스케치 시안(15점 내외)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디자인의 자세한 과정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쉐보레 카마로, BMW 비전 넥스트 100 콘셉트카를 예로 든 실제 디자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4월 8일 오후 1시 제1전시장 회의실에선 ‘자율주행 차 시대의 자동차 디자인(Automotive design in autonomous car age)’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국내외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강연과 함께 디자이너에 관한 진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4월 9일 오전 10시 제1전시장 회의실에선 자동차 디자인 스케치 대회가 열린다. 두 번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10명에겐 장학금이 지급된다.

“어서 오세요”, 전시장까지의 접근성 확대

킨텍스 전시장 주변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부터 전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넉 대가 운행된다. 또한, 광역버스의 주요 경유지인 일산동구청을 오가는 셔틀버스 노선이 새롭게 추가된다. 다음 달 10일엔 공덕역과 킨텍스를 오가는 M7731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기존에 서울역과 대화역까지만 운행하던 M7106 버스는 대화역에서 킨텍스까지 노선을 연장한다.

'2017 서울모터쇼'의 주차 정보.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2017 서울모터쇼'의 주차 정보.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지난 2015년에 비해 주차 공간이 5,700면 늘어난다. 고양시 공공기관과 종합운동장, 일산 원마운트, K-컬처밸리 등과 협력해 임시 주차장을 포함 총 2만7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 정보는 킨텍스 홈페이지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0분마다 주차장 위치 정보와 잔여 주차 대수 등의 현황을 표시해준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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