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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기자

등록 : 2017.04.29 12:16
수정 : 2017.04.29 15:04

日정부, 北미사일 발사에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거듭되는 도발 결코 용인못해”

등록 : 2017.04.29 12:16
수정 : 2017.04.29 15:04

도쿄지하철 등 안전확인차 일시 운행정지

(런던 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오른쪽)가 28일(현지시간) 런던 교외의 총리 별장 '체커스'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런던 총리 집무실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들과 국제적 의무들을 위반 것"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도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정부가 NSC를 연 것은 지난 17일 이후 12일 만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전 9시쯤 NSC개최 전후 기자회견을 통해 “거듭되는 도발행위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 즉각 주중국 일본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면서 “유엔 안보리 이사회를 포함해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해 북한에 자제를 강하게 촉구해 가겠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북한 내륙에서 오늘 오전 5시30분 한 발의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며 “미사일은 약 50㎞ 떨어진 북한 내륙부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로부터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적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ㆍ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는 한편 예측 못한 사태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쿄의 지하철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인 오전 6시7분부터 10분간 운전을 정지한뒤 안전 확인을 하고 나서 운행을 재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런 운전 정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메트로는 “이달 중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있을 경우 10분간 안전확인을 위해 운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부(東武)철도와 JR서일본이 운영하는 호쿠리쿠(北陸) 신칸센도 비슷한 시점에서 10분간 운전을 정지했다.

도쿄=박석원 특파원 s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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