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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車 파는 것만큼 사회 공헌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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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車 파는 것만큼 사회 공헌 중요하죠”

입력
2017.06.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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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美 소아암 환아 도와

‘현대 호프 온 휠스’ 설명회

163곳에 1억3000만달러 지원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워싱턴 사무소에서 열린 '현대 호프 온 휠스' 설명회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브라이언 래들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나 아담스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한창환 HMA 전무. 현대차 제공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워싱턴 사무소에서 열린 '현대 호프 온 휠스' 설명회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킴 현대 워싱턴사무소장, 브라이언 래들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나 아담스 현대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한창환 HMA 전무.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올해 20년째를 맞은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현대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운영 성과를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1998년 시작된 미국 내 민간 부문에선 가장 큰 규모의 대표 소아암 기금 마련 프로그램이다.

설명회에는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상원의원과 테리 스웰(민주·앨라배마), 마사 로비(공화·앨라배마),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다나 로라바처(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 미국 정계 인사와 소아암 병원·연구기관 관계자, 홍문종·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 정진행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날 워싱턴DC,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등에 있는 의료기관 5곳과 6개 소아암 치료 프로젝트 관계자 등에게 총 100만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대차는 올해 68개 소아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에 총 1,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현대차가 미국에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윤리를 실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딜러가 차량 판매 시 대당 14달러(약 1만5,960원)를 적립한 기부금에, 현대차가 매칭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미국 내 소아암을 치료·연구하는 163개 병원·연구기관의 787개 프로젝트가 지원(1억3,000만달러)을 받았다. 소아암 치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내 전문 의료기관 상당수가 기부금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 소아암 연구 지원과 미국 전역 소아암 인식 고취 및 기부 장려를 위해 페이스북 등 SNS와 포털 사이트를 활용한 광고,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선 마라톤 대회 등의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자동차 회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간 미국 사회에 공헌해 왔다”며 “미래의 주역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아암 근절 싸움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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