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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언쟁' 동료들에 사과하고 꼬리내린 네이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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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언쟁' 동료들에 사과하고 꼬리내린 네이마르

입력
2017.09.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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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던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네이마르(왼쪽)와 동료 카바니가 21일(한국시간) 열린 팀 훈련에 함께하고 있다. 생제르맹앙레=AFP 연합뉴스
PK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던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네이마르(왼쪽)와 동료 카바니가 21일(한국시간) 열린 팀 훈련에 함께하고 있다. 생제르맹앙레=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동료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와 페널티킥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네이마르가(브라질) 동료들에게 사과했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지난 수요일에 라커룸에서 브라질 동료인 티아구 실바의 통역으로 모든 팀 동료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갈등은 지난 18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작됐다. 네이마르가 후반 34분 킬리안 음바페(19)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누가 찰 것이냐를 놓고 PSG의 PK 전담 키커인 카바니와 ‘충돌’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카바니의 거절에 표정을 구기며 자리를 떴다. 카바니는 이 PK를 실축했고 PSG는 두 번의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두 선수는 경기 후 라커룸에서 언성을 높이며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카바니의 이적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네이마르를 비난하는 여론이 빗발쳤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동료들에게 사과하면서 둘의 갈등은 봉합되는 양상이다. PSG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우선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개별적인 목표도 있는 것"이라며 두 선수를 감쌌다. 이어 "이런 일이 팀의 조화나 좋은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팀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오희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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