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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세르비아에 전선공장 세워 동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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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세르비아에 전선공장 세워 동유럽 공략

입력
2018.03.15 14: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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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맨 왼쪽) LS그룹 회장과 알렉산더르 부치치(왼쪽에서 두번째) 세르비아 대통령 등이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열린 SPSX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주춧돌을 놓는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LS 제공
구자열(맨 왼쪽) LS그룹 회장과 알렉산더르 부치치(왼쪽에서 두번째) 세르비아 대통령 등이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열린 SPSX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주춧돌을 놓는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다. LS 제공

LS그룹 계열사인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에식스(SPSX)가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쪽으로 약 90㎞ 떨어진 즈레냐닌시에서 권선(피복 구리선) 생산법인 기공식을 열었다.

SPSX는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부지 4만㎡에 1만4,0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 뒤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 본사가 있는 SPSX는 매출 기준 권선 업계 글로벌 1위다.

세르비아 지도 상에서 즈레냐닌시 위치. LS 제공
세르비아 지도 상에서 즈레냐닌시 위치. LS 제공

기공식에 참석한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LS그룹의 세르비아 투자에 감사하고 해외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열 LS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르비아가 동유럽 권선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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