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소연 기자

등록 : 2017.05.15 14:24
수정 : 2017.05.15 22:53

“택시 기사님 덕분에 바깥 구경하죠”

등록 : 2017.05.15 14:24
수정 : 2017.05.15 22:53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 14년간

홀몸노인·장애인에 외출 봉사

지난해 ‘청춘택시 타고 고고’ 행사를 앞둔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로구 제공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40명이 단체로 통일전망대 등 파주 나들이에 나선다. 이들을 위한 1일 기사와 안내봉사자를 자처한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 덕분이다.

구로구는 16일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과 함께 외출이 힘든 홀몸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청춘택시 타고 고고’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은 2003년 3월 구로구 관내 8개 법인택시회사 노조소속 기사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상신운수 삼신교통 동진콜택시 대형상운 흥왕실업 바로상운 우종기업 대종상운 소속 기사들은 14년 간 총 4,190명의 외출을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투석환자의 병원진료, 문화체험 등 외출 횟수가 2,817회에 이르고, 2008년에는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봉사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활동 중인 봉사단 인원은 50명이다.

이번 경기 파주시 나들이 참여 인원은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자원봉사자와 인솔자 등 93명이다. 택시 1대당 기사 1명과 안내봉사자 1명, 수혜자 2명이 탑승해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둘러본 뒤 점심식사를 하고, 임진각을 방문한 후 귀가한다. 택시운행과 본 행사비용은 구로구 나들이 봉사단에서 지원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택시기사분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이번 행사로 문화소외계층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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