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강릉원주대 총학생회, 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청년 일자리 대책ㆍ대학생 삶의 질 개선 논의

강릉원주대 총학생회는 7일 강릉캠퍼스에서 강릉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을 초청, 토론회를 갖는다. 강릉원주대 제공

강원 강릉지역 대학생들이 6ㆍ13지방선거에 출마한 자치단체장 후보를 초청, 청년실업 대책 등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강릉원주대 총학생회는 7일 오후 4시30분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203호에서 강릉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강릉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4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한근 후보와 무소속 김중남 후보가 참여한다. 이일규 총학생회장은 “강릉지역 내 5만여명의 청년과 대학생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청년정책을 함께 논의해 보자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1일부터 닷새간 강릉지역 4개 대학교를 찾아 청년 정책 제안과 질문을 마련했다. 주요 의제는 청년일자리 대책을 비롯해 ▦대학생들의 삶의 질 개선 ▦시 차원의 대학생 지원 및 정착 ▦대학과 강릉시의 협력체계 구축 ▦대학축제를 지역 축제로 전환하는 방안 등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