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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구치에 묶인 한국 방망이, 이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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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구치에 묶인 한국 방망이, 이길 수가 없었다

입력
2017.11.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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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왼쪽), 박민우/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야구대표팀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기력하게 돌아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0-7로 졌다. 마운드가 제구 난조로 무너진 데다, 타선은 일본 마운드에 압도당했다.

이날 야구 대표팀은 3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일본 선발 투수 다구치 가즈토에게 묶이면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회 1사 후 이정후(넥센)가 몸에 맞은 볼로 걸어나간 후 10명이 타자가 모두 범타로 돌아서면서 찬스도 얻지 못했다. 4회 2사 후 김하성(넥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렸지만 후속 김성욱(NC)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서면서 고개를 숙였다. 5회 2사 후에는 류지혁(두산)과 한승택(KIA)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유일한 연속 안타였다. 하지만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NC)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는 또 다시 날아갔다.

다구치의 호투는 계속됐고, 대표팀은 좀처럼 그를 공략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8회를 앞두고 다구치가 후속 이사자키 쓰요시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대표팀은 3개의 안타를 얻어내는데 그쳤다. 그 사이 일본 대표팀은 7회까지 7-0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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