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오른쪽)./사진=엘앤피코스메틱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유소연(28)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유소연의 후원사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유소연이 1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본사를 방문해 메디힐장학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지난해 12월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국내 대학생의 학자금 지원사업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소연은 "작년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팬이 응원해준 덕분이라 생각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도 좋은 성적과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소연은 지난 시즌 2승과 함께 LPGA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오는 25일 바하마에서 펼쳐지는 2018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나선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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