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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게 해달라" 탈북민 김련희씨 적십자에 북송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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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가게 해달라" 탈북민 김련희씨 적십자에 북송 요구

입력
2018.06.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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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적십자회담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대구시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앞에서 평양시민 김련희 대구송환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김련희(평양 출신) 씨가 평양 송환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남북적십자회담을 하루 앞둔 21일 오전 대구시 중구 달성동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앞에서 평양시민 김련희 대구송환모임이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김련희(평양 출신) 씨가 평양 송환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앞두고 탈북민 김련희씨가 적십자사에 고향인 평양에 갈 수 있도록 협의해달라고 촉구했다.

2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김씨와 '평양시민 김련희씨 대구송환모임' 관계자가 지난 21일 대구지사에 적십자회담에서 송환 문제를 협의해달라는 의견서를 냈다.

김씨는 "2011년 탈북브로커에 속아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한국으로 와 7년째 강제 억류돼 있다"며 송환을 요구했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을 북송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대구지사 관계자는 "김씨 요구사항을 본사에 보고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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