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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58위 루옌쉰 꺾고 부산오픈챌린지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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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58위 루옌쉰 꺾고 부산오픈챌린지 4강행

입력
2017.05.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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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홈페이지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홈페이지

권순우(209위ㆍ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부산오픈 챌린지대회(총상금 15만 달러) 4강에 올랐다. 권순우는 19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톱 시드의 루옌쉰(58위ㆍ대만)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46분 만에 7-5로 따낸 권순우는 루옌쉰이 2세트 시작 전에 경기를 포기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권순우가 꺾은 루옌쉰은 2010년 세계 랭킹 33위까지 올랐으며 그해 윔블던에서는 8강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맞이했던 선수다. 권순우는 이날 승리로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85위 안팎까지 순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450위대에 머물던 권순우는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지(총상금 5만 달러)와 지난주 서울오픈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에서 준우승하며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권순우는 20일 4강에서 소에다 고(134위ㆍ일본)를 상대한다. 소에다 역시 2012년에 세계 47위를 기록한 바 있는 33세 베테랑이다.

강원FC,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위해 1,000만원 성금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 선수단이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강원 구단은 19일 “이근호, 정조국, 박요한 등이 선수단을 대표해 18일 강릉시청에서 최명희 강릉시장을 만나 1,0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팀의 부주장 이근호는 “강원FC가 강릉에 연고를 두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어려운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릉제일고를 졸업한 박요한은 “강원FC 경기를 보시면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테니스 조직위, 도박 전력 선수 초청 ‘뒷말’

마리아 샤라포바(30ㆍ러시아)에게 와일드카드를 부여하지 않기로 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가 ‘이중 잣대’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올해 프랑스오픈은 샤라포바의 출전 여부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컸다. 지난해 1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샤라포바는 지난달 말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나 1년 이상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랭킹에서 제외됐고, 복귀 후 처음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나가려면 대회 초청장인 와일드카드가 필요했다. ‘약물 파문을 일으키고 온 선수에게 대회 초청이라는 특혜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대 여론이 힘을 얻어 프랑스오픈은 16일 샤라포바에게 와일드카드를 주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콩스탕 레스티엥이라는 프랑스 남자 선수에게는 예선 와일드카드를 부여해 논란이 생겼다. 현재 랭킹 253위 레스티엥은 지난해 스포츠 온라인 도박에 베팅한 혐의로 7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대회 조직위는 지난해 레스티엥에게 남자단식 본선 와일드카드를 주려다가 이런 문제가 불거지자 와일드카드 부여 방침을 백지화했다. 그러나 1년 만에 예선 와일드카드를 발급했다. 이 때문에 ‘스포츠 베팅은 괜찮고, 도핑은 안 되느냐’는 의문이 불거졌다. 주디셀리 회장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콩스탕은 징계를 받은 뒤에 다시 서키트 대회부터 시작해서 올라온 선수”라며 “그는 다시 세계 정상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샤라포바 역시 복귀전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둘의 차이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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